CurriculumPT703 교회개척학 › 제13장 제자도 시스템 설계

강의 13-2: 제자훈련 커리큘럼 설계

5 min

제자도 철학이 세워졌다면 이제 그것을 실제로 걸어갈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번역해야 합니다. 개척교회는 기존 교회처럼 완비된 훈련 부서나 다년간 축적된 교재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단순하지만 확장 가능한 커리큘럼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강의는 개척 상황에 맞는 단계별 커리큘럼 설계의 원리와 실제를 다룹니다.

What these 5 minutes give you

  • 제자훈련 커리큘럼의 단계 구조(입문-기초-심화-재생산)를 설명한다
  • 개척 초기에 적합한 커리큘럼 규모와 형식을 판단하는 기준을 제시한다
  • 자신의 개척교회를 위한 커리큘럼 개요를 작성한다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디모데후서 2: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4:12

단계 구조로 설계하기

효과적인 제자훈련 커리큘럼은 단번에 완성되는 하나의 코스가 아니라 연속된 단계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네 단계가 유용하다. 첫째, 입문 단계는 복음의 기초와 교회의 정체성을 다루며 새신자가 교회에 들어온 직후 몇 주 안에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둘째, 기초 단계는 성경 읽기, 기도, 교제, 섬김이라는 그리스도인의 기본 습관을 형성한다. 셋째, 심화 단계는 성경 전체의 흐름, 의 핵심 교리, 발견을 다룬다. 넷째, 재생산 단계는 훈련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훈련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인도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이 네 단계는 에베소서 4:12의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라는 목적, 즉 성도가 소비자에서 사역자로 옮겨가는 궤적을 따라 배열된다.

개척 초기의 커리큘럼 원칙: 단순함이 확장성이다

기존 교회의 방대한 커리큘럼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은 개척교회에 오히려 부담이 된다. 개척자는 세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첫째, 최소 실행 가능 커리큘럼(minimum viable curriculum)으로 시작한다. 처음부터 12권짜리 교재 시리즈를 만들 필요는 없다. 4~6주 분량의 입문 과정 하나만 완성도 있게 만들고 나머지는 교회가 자라며 채워간다. 둘째,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실제로 가르칠 수 있는 형식을 선택한다. 담임자만 가르칠 수 있는 정교한 강의식 교재보다, 평신도 리더도 진행할 수 있는 질문 중심·토의 중심 형식이 재생산에 유리하다. 셋째, 커리큘럼은 처음부터 "다음 사람에게 넘겨줄 수 있는" 형태로 만든다. 리더용 가이드를 별도로 준비하여 훈련받은 사람이 곧바로 인도자가 될 수 있게 한다.

커리큘럼 내용의 균형: 지식·습관·관계

좋은 제자훈련 커리큘럼은 세 요소의 균형을 이룬다. 지식(무엇을 믿는가 — 교리와 성경 지식), 습관(무엇을 행하는가 — 경건생활과 섬김의 리듬), 관계(누구와 함께하는가 — 소그룹과 멘토링 구조)다. 지식에만 치우치면 삶의 변화 없는 정보 전달로 끝나고, 습관에만 치우치면 적 뿌리 없는 행동주의로 흐르며, 관계에만 치우치면 깊이 없는 친교 모임으로 그친다. 디모데후서 2:2이 보여주듯 바울의 제자훈련은 "들은 바"(지식)를 "충성된 사람들"(과 관계)에게 "부탁"(관계적 )하여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재생산) 수 있게 하는 통합적 과정이었다.

소그룹 및 예배와의 통합

제자훈련 커리큘럼은 독립된 별도 트랙으로 운영되기보다, 14장에서 다룰 소그룹 구조 및 주일 설교와 긴밀히 연동되도록 설계하는 것이 개척교회에 특히 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주일 설교의 핵심 본문을 그 주 소그룹 나눔 질문의 기초로 삼고, 소그룹 안에서 기초 단계 훈련을 진행하는 식으로 하나의 흐름을 만들면, 별도의 시간과 장소를 마련하기 어려운 개척 초기 상황에서도 제자훈련이 자연스럽게 교회 전체의 리듬 속에 녹아든다.

In short

  • 제자훈련 커리큘럼은 입문-기초-심화-재생산의 네 단계로 설계하는 것이 유용하다.
  • 개척 초기에는 완비된 시리즈보다 최소 실행 가능 커리큘럼으로 시작해야 한다.
  • 담임자뿐 아니라 평신도 리더도 진행할 수 있는 형식을 처음부터 선택해야 한다.
  • 좋은 커리큘럼은 지식·습관·관계 세 요소의 균형을 이룬다.
  • 제자훈련은 별도 트랙이 아니라 소그룹·설교와 통합될 때 개척교회에서 지속 가능하다.
Review every summary in this course →

Check yourself

Not "did you read it" but "can you explain it". Ticks are kept on this device only.

Reflection and discussion

필요한 단계는 무엇인가?

어떻게 견제해 줄 수 있는가?

무엇이며,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 입문-기초-심화-재생산의 네 단계 중 지금 당신의 개척교회에 가장 시급히
  • "최소 실행 가능 커리큘럼"이라는 원칙이 완비된 훈련 시스템에 대한 유혹을
  • 지식·습관·관계의 균형 중 자신이 본능적으로 가장 소홀히 하기 쉬운 요소는

Sign in to write and keep your answers

The lecture ends here. What follows was written by its readers.